파르나스 호텔 제주

2박 3일간 머물렀는데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110미터 길이의 인피니티 풀은 사진보다 훨씬 인상적이었고, 온도 관리가 완벽해 밤 10시에도 수영할 수 있었습니다. 색달해변이 바로 앞이라 위치도 완벽했고, 주변에 맛집도 많아 편리했습니다. 객실은 최신식으로 깔끔했고 시몬스 침대에서 정말 편하게 잤습니다. 조식은 1인당 7만원으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착즙 주스, 스테이크, 쌀국수 등 종류가 다양하고 품질이 뛰어나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션뷰를 보며 먹는 조식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직원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는데, 고객을 기억해주고 필요한 것을 먼저 챙겨주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단점을 찾기 어려운 완벽한 숙박 경험을 한 것 같네요. 제주도 여행을 또 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어요!

당분간 제주도 호캉스 핫플레이스는 여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인피니티풀은 과장이 아니었고, 호텔 곳곳에서 탁 트인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었고, 가격도 5성급 호텔임을 감안하면 예상 가능한 선인 것 같아서요. 이곳의 시그니처 스팟은 인피니티풀. 수영장이 건물을 따라 꺾이면서 이어지는데 어디가 끝인가 싶을 정도로 깁니다. 겨울에 방문했는데 수영하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물 온도도 적당했고요. 이 큰 수영장의 물 온도를 어떻게 이렇게 잘 유지하지? 궁금할 정도였어요. 객실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라 마음에 들었고,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는 딱 클래식한 5성급 호텔. 오션뷰 객실이라 제주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서, 제주도지만 테라스에서 일출도 봤습니다. 그 밖에 조식 퀄리티 높았고, 피트니스 짐 시설 쾌적했고, 호텔 내 편의점의 상품 구성이 괜찮았어요. 아! 호텔 주변 산책로를 따라 중문 색달 해변으로 나가기 좋아요. 체크아웃 후에 산책로를 따라 해변으로 내려갔는데, 가는 내내 다양한 시선으로 해변을 즐기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