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그랜드

자전거 여행 중 하룻밤 묵은 숙소입니다. 숙세페 쿠폰을 사용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가격 대비 만족도는 꽤 괜찮았어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스타일러가 있었다는 점이에요. 여행 중에는 옷을 세탁하고 말리는 게 생각보다 귀찮은 일인데, 스타일러 덕분에 땀에 젖은 운동복을 깔끔하게 말릴 수 있었어요. 다음 날 상쾌한 컨디션으로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어요. 숙소 근처에는 닭갈비 골목이 있어서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도 편리했고,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더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부 무인 운영되는 느낌이 있었고, 라면이나 커피 같은 간단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것 같았지만, 직접 이용해보진 않았어요. 다만 시설은 다소 오래된 편이고,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한 구조라 비흡연자라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환기에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짧게 머물며 컨디션 회복하기에 좋은 숙소였고, 특히 자전거 여행 중이라면 스타일러의 존재가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