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마루 스위트, 교토 센트럴

완벽한 투룸 레지던스 호텔! 앞으로 4인 이상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면, 저는 미마루 호텔부터 확인할 겁니다. 일단 침실 2개, 화장실 2개, 욕실 2개가 분리되어 있어요! 4인실인데 화장실이 1개라거나 원룸에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런 곳 아닙니다. 소파와 테이블을 갖춘 거실과 주방이 이어져 있는데, 거실에서는 여자 세 명이 모닝 요가를 할 수 있을 정도.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고, 필요한 주방 소품들도 리셉션에서 빌려줍니다. 기대도 안했다가 좋았던 건, 1층 무료 바에서 맥주와 사케를 무한 제공해 준다는 것! 24시간은 아니고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긴 해요. 숙소를 이용하면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청소 횟수였습니다. 쓰레기와 수건은 채워주는데, 객실 청소는 3박에 1번. 위치 좋습니다. 교토 가라스마오이케 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였고, 숙소 근처에서 골목골목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에이스 호텔 교토와 신칸센 쇼핑센터 가깝고, 니시키 시장도 30분 거리라 걸어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참고로 미마루 호텔은 도쿄와 오사카, 교토에 여러 지점이 있더라고요. 제가 묵었던 미마루 ‘스위트스’는 좀 더 고급 라인이고, 분리형 구조이고, 객실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감성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