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육지 끝자락에 자리한 ‘이제 남해’는 유독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객실의 편백나무 욕조에서 몸의 긴장을 풀고, 체크인 시 추천받은 아로마 오일 테라피로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경험을 해보세요. 야외 테라스에서 불멍과 노천욕을 즐기며 생각을 비워내도 좋고요. 남해 제철 재료로 준비되는 조식과 석식은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면, 일상으로 돌아갈 힘이 생길 거예요.

아난티 남해에서는 복잡한 여행 계획이 필요 없습니다. 온종일 호텔만 이용해도 충분하거든요. 리뉴얼 후 더 쾌적해진 야외 수영장과 아난티 남해의 시그니처 스팟인 워터하우스에서 물놀이를 즐기세요. 골프를 좋아한다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골프 라운딩도 좋고요. 해가 지면, 모비딕 夜 식당에서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고, 다음 날 아침에는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숲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가 무척 아름다워요.

소나무 숲 너머로 남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객실에 앉아 있으면, 복잡한 생각이 다 정리될 것 같은 곳입니다. 객실 이름이 ‘비움'과 ‘여유'이고, 숙소 컨셉은 온전한 고요함과 자연스러운 쉼. 그에 걸맞게 웰컴 티로 엄선된 하동차가 준비돼요. 모든 객실에 개별 수영장 혹은 노천탕이 있고, 일부 객실엔 싱잉볼과 팔레산토가 준비된 명상실도 따로 있습니다.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에 온 듯한 정겨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다다미방에서는 료칸의 정갈함을 느낄 수 있고요. 객실에 준비된 유카타를 입고 석식으로 제공되는 가이세키를 즐기면, 여기가 일본인지 남해인지 헷갈릴걸요? 모든 객실에 히노끼 욕조가 있고, 야외에서 바다를 보면서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노천 자쿠지도 있습니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다른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다로 돌출된 케이프 지형을 따라 물과 바람의 흐름, 빛의 각도까지 고려해 설계된 공간에 들어서면 감탄이 절로 나오죠. 오픈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한번쯤 가볼만한 숙소로 언급되는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7성급 스위트룸’이라는 객실에서는 시원하게 뚫린 창을 통해 남해의 풍경과 따스한 채광을 접할 수 있습니다.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유명한 만큼 골프 코스가 시그니처지만, 테라피 스파와 음악 감상실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고요. 인피니티 풀에서 남해의 자연을 느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