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해와 부산까지, 국내에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료칸 호텔 브랜드입니다. 객실에 히노키 탕이 있어, 온천을 하며 쉼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곳이죠. 그중 이제 경주는 불국사 근처에 위치합니다. 고즈넉한 정원을 지나 리셉션에 들어서면, 체크인 시 아로마 오일을 나눠줘요. 고요한 방 안에서 아로마 테라피와 온천을 즐기는 시간이라니, 통창이 나있는 B타입 객실을 예약하면 탁 트인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별채탕'도 꼭 이용하세요. 90분간 프라이빗 스파를 할 수 있는 예약 공간으로, 인센스와 블렌딩 티가 함께 제공돼 편안한 시간을 누릴 수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1층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를 가져도 좋겠네요.

조용히 휴식하고 싶다면 바닷가도 좋은 선택이죠. 경주 시내에서 차로 40분, 해안가에 자리한 이곳은 료칸과 오션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숙소입니다. 객실의 편백나무 탕과 이국적인 용품들, 다다미 침실에서 마치 일본에 온 듯 료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잔잔한 바다 풍경을 눈에 담으며 온천이라니, 탕에 넣을 아로마 오일도 제공되어 한층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석식으로는 가이세키 정식이, 조식으론 전복죽이 나오며 모두 객실로 가져다줍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메뉴와, 먹는 법을 설명한 쪽지에서 숙소의 세심함이 엿보여요. 식사 후에는 건물 앞 해안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보세요.

바쁜 일정 후엔, 여행 명소 근처에서 편하게 머물고 싶잖아요. 라한셀렉트 경주는 대표 관광지인 보문호수에 자리합니다. 시내와 불국사도 모두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죠. 호수 전망만큼이나 이곳에서 유명한 건, 취향껏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 커피 향이 흐르는 호텔 서점에서 책을 읽거나, 호수가 보이는 라운지에서 한가로이 티타임을 가져보세요. 스파 시설에서 온천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도 좋고요. 즐길 수 있는 식사도 다양한데요. 지하 1층엔 뷔페 '더플레이트'가, 1층엔 맛집 메뉴를 모아놓은 '마켓 338'이 있습니다. 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호수 전망 객실을 예약하세요. 보문호수 일대가 벚꽃 명소예요.

하서항 옆, 고즈넉한 바닷가에 자리한 프룩스플럭스는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객실 통창으로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데, 그 '액자뷰'가 무척 인스타그래머블해요. 편히 쉬면서 인생 사진도 남기고 싶다면 향해야 하죠. 객실만큼이나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는 야외 수영장에는, 온수 풀과 건식 사우나가 있어 따뜻하게 몸을 풀 수 있습니다.

불멍을 좋아한다면 예약 공간인 '벙커'를 이용해 보세요. 장작을 태우며 쉴 수 있는 곳으로, 파도 소리까지 덤으로 들으며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바쁜 일정을 마쳤더라도 이곳에선 조금 부지런히 일어나는 게 좋습니다. 객실과 야외 어디든 일출 명소여서,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 수 있거든요.

2024년 9월에 문을 연 이곳은 가족과 반려견이 모든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펫 호텔입니다. 보문 관광단지, 황리단길과 접근성이 좋아 여행 중 반려견과 호캉스하기 더할 나위 없죠. 객실의 저상형 침대와 미끄럼 방지 타일, 초인종 대신 설치된 초인등에서 호텔의 배려가 돋보이며, 어메니티로 강아지 전용 식기와 배변 패드, 샴푸 등이 준비돼 있어 한결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모두를 설레게 하는 건 2,500평에 달하는 야외 펫파크! 오프리쉬로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며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우천 시엔 실내 펫파크를 이용해도 좋고요. 휴식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으니까, 1층 카페 스니프에서는 다양한 브런치와 식사류를 판매합니다. 멍푸치노와 멍피자 등 강아지를 위한 메뉴도 많으니 함께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