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1950년대로 타임 슬립, 마이애미비치 오션드라이브
마이애미비치는 반짝이는 해변과 화려한 파티로 사랑받는 휴양지입니다. 메인 스트리트인 ‘오션 드라이브’에는 여유로운 낮과 화려한 밤이 공존하죠. 시간여행을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레트로한 건물들이 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그중에 개성 넘치는 호텔이 많아요.
EDITED BY 이인혜, 심지영
마이애미비치의 오션 드라이브
Miami Beach Ocean Drive시원하게 뚫린 도로에 장대같은 야자수가 이어지는 '오션 드라이브'는 마이애미 비치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해시태그가 달린 미국의 거리 1위에 오를 정도로 사랑받는 지역이기도 하죠. 1930년대 지어진 아르데코풍 건축물이 줄지어 이어지는 인상적인 풍경, 마이애미 비치의 전성기였던 1950대 무드를 그대로 살린 호텔과 레스토랑을 만나는 즐거움은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들어요.

01
펠리컨 호텔
Pelican Hotel





오션드라이브의 귀여움을 담당하는 호텔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의 중심, 오션 드라이브 중간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입니다. 1993년에 디젤이 낡은 호텔을 인수해 리노베이션한 곳으로 유명했고, 지난 2022년 11월 재개방하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민트색 외관부터 다양한 영화 세트에서 영감을 받은 객실까지 귀엽지 않은 구석이 없죠. 195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것도 특징입니다. 전 세계 플리마켓에서 공수했다는 빈티지 소품도 시선을 사로잡네요.
Tip!
1층 펠리칸 카페에서 올데이 다이닝을 즐길 수 있어요.

펠리컨 호텔
170,430원 ~ 333,699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더 밸푸어 호텔
The Balfour Hotel







1940년부터 이어진 나른한 분위기
앞서, 오션 드라이브가 아르데코풍 건축물로 유명하다고 말씀드렸죠? 1940년부터 시작된 더 밸푸어 호텔 또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조용한 안뜰과 톤 다운된 파스텔 색감의 실내에서 나른한 시간을 보내기 좋죠. 칵테일 한잔하며 야외 수영을 즐긴다면 묵은 피로도 날아갈 거고요. 해변 인근에 위치한 만큼 황금빛 모래사장에서 힐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토요일에 열리는 무료 요가 수업을 듣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사우스 비치를 한 바퀴 도는 것도 좋고요.
Tip!
해변에 갈 땐 리셉션에 들르세요. 해변 의자와 파라솔, 비치타월을 제공해줘요.

발포어 마이애미 비치, 모건스 오리지널
204,430원 ~ 484,950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더 벳시 사우스 비치
The Betsy - South Beach







오션 드라이브 유일의 미쉐린 키 호텔
미쉐린 가이드에서 숙박 시설을 평가하는 '미쉐린 키'를 도입한 거 아시나요? 건축미와 서비스 등이 주된 평가 기준인데요, 지금 소개하는 '더 벳시 사우스 비치'가 이번 미쉐린 키 호텔로 선정되었죠. 조지아 스타일의 건축 안에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더해져, 세련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입니다. 루프탑 수영장도에서 풀 바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오션 프런트 데크를 이용해 보세요.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것도 주목! 시설 내 미술관에서는 현대 미술 전시를 선보이고, 매일 재즈 공연이 열려요.
Tip!
매일 아침,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몸의 긴장을 푸는 ‘선라이즈 요가’ 수업이 열려요.

더 벳시 - 사우스 비치
325,865원 ~ 666,755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비아헤로 마이애미
Viajero Miami







어른들만 들어갈 수 있어요
오션 드라이브 바로 옆, 콜린스 애비뉴에 있는 성인 전용 호스텔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주변을 즐기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도보 10분 거리에 루머스 파크, 아키텍처럴 디스트릭트 같은 관광명소가 있고, 애비뉴 쇼핑 지역도 인근에 있어요.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면, 풀사이드 바와 라운지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어때요? 알록달록한 야외 수영장을 즐기거나 힐링하기 좋은 테라스에서 쉬는 것도 좋고요.
Tip!
일몰 투어, 해변 배구 게임, 영화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요.

비아헤로 마이애미
132,050원 ~ 268,492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5
굿타임 호텔
Goodtime Hotel






퍼렐 윌리엄스의 힙한 호텔
굿타임 호텔은 엄밀히 말하자면 오션 드라이브에 위치한 숙소는 아닙니다. 하지만 마이애미비치에서 가장 핫한 이 호텔을 빼놓을 순 없었어요. 퍼렐 윌리엄스가 만든 만큼 전반적으로 힙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입니다. 퍼렐이 직접 "웨스 앤더슨의 필름 속에 들어온 느낌"일 거라고 소개해 이목을 끌기도 했죠. 독특한 외관과 로비, 다양한 컨셉의 객실까지 모두 재미있어요. 하지만 시그니처 스팟은 ‘스트로베리 문’입니다. 수영장과 레스토랑, 그리고 바가 같이 있어 호텔 투숙객들이 자연스레 모이게 되는 공간이죠. 매주 풀 파티가 열리기도 하고요. 근데... 파스텔 핑크가 이렇게 힙한 컬러였나요?
Tip!
풀 파티 일정은 공식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굿타임 호텔, 마이애미 비치,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119,762원 ~ 508,736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