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낯선 여행지, 사막 속 호텔

아부다비 공항에서 차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아랍에미리트 남단. 붉은 모래사막 위에 서 있으니 마치 화성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막의 궁전’이라는 뜻을 가진 리조트는 신비롭고 웅장합니다. 낙타를 타고 트레킹을 하거나, 현지 음식을 만들어보는 쿠킹 클래스 등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아랍에미리트 최초의 사막 호텔이자 2022년 새 단장한 5성급 리조트입니다. ‘태양의 문’이라는 호텔 이름처럼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저녁에는 아라비안 라이브 공연과 전통 다이닝을 즐길 수 있어요. 사막과 맞닿은 풀 사이드 바에서 바삭거리는 공기를 느끼며 맥주 한잔을 하는 것도 이색적입니다.

2020년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건축디자인 분야에서 주목하는 호텔입니다. 객실의 창문과 돔 천장은 이슬람 전통 건축 양식인 ‘마시라비야’ 기법으로 설계되어 마치 유서 깊은 궁전에 와 있는 듯합니다. 투숙객을 위한 캠핑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쏟아지는 별구경을 실컷 하고 사막투어도 즐길 수 있어요.

모든 객실은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는 독채형 스위트룸입니다. 황금빛 사막을 마주한 파티오에서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하루 세 번의 로컬 다이닝을 즐겨보세요. 사막투어를 프라이빗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사막을 횡단하며 유목 생활을 하는 ‘베두인’의 텐트에서 영감을 얻은 천막 천장은 낯설고도 재밌습니다. 샌드 보딩, 선셋 투어, 사파리 드라이브, 낙타 트레킹 등 오직 사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