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로 출근하기 치앙마이 워케이션 숙소들

힙한 카페와 식당이 줄지어 있는 치앙마이의 신시가지, 님만해민에 자리한 철록 호텔입니다. 총 10개의 객실만 운영되어 비교적 조용하고, 객실 채광도 좋습니다. 호텔 내부 조경이 잘 되어있어, 발코니나 프라이빗 풀이 포함된 객실을 예약하면 숙소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죠. 모든 객실에 책상이 있어 급할 때 바로 노트북을 펼치고 일할 수 있습니다. 개방된 공간에서 일하고 싶다면, 호텔 1층 라운지 혹은 1분 거리에 있는 코워킹 시설 ‘라이프 스페이스’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워케이션에서 힙한 감성까지 챙기고 싶다면, 호텔 누를 추천합니다. 2023년 오픈한 소위 ‘인스타그래머블’한 호텔로, 올드시티 중심가로부터 벗어난 조용한 서쪽 외곽에 자리해 있습니다. 모든 객실은 하천 전망이고, 채광이 좋습니다. 조식은 3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고, 원하면 룸으로 가져다줍니다. 숙소에는 일하기 좋은 공간이 별로 없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에 세련된 분위기의 코워킹 스페이스 ‘알트 치앙마이’가 있습니다.

님만해민에서 가장 태국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리조트입니다. 북부의 전통왕조였던 란나 문화를 모티프로 지어졌으며, 잎이 무성한 나무에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이 리조트 중앙에 있죠. 반짝이는 햇살이 비치는 오전 혹은 낮 수영을 권합니다. 객실에 작은 책상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코워킹 스페이스인 ‘라이프 스페이스’와 ‘CAMP’도 있습니다. 아침은 호텔 무료 조식으로 챙기고, 길 건너 님만해민 메인로드에서 트렌디한 카페와 베이글집, 로컬 맛집들을 부지런히 탐방하세요.

올드시티의 숙소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숙소입니다. 태국 전통가옥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한적한 골목에 자리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객실 밖 복도로 올드시티의 주택과 사원이 운치 있게 펼쳐집니다. 숙소에서 대여해 주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조식은 제공하지 않지만, 근처에 ‘블루밍 문’ 등 갈만한 브런치 카페가 많습니다. 일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객실과 2층 테라스, 혹은 근처 카페나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알트 치앙마이’를 추천합니다.

올드시티 숙소를 하나 더 소개할게요. 입구의 큰 나무와 아담한 야외 수영장이 정겨운 분위기를 만드는 에스티아 치앙마이 부티크 호텔입니다. 현지인과 여행객 한 데 모이는 선데이 마켓 거리가 바로 근처이고, 근처에 구경할 만한 상점과 맛집이 많아요. 토스트와 계란, 죽, 과일 등으로 구성된 조식이 무료라서 아침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언제든 업무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또한, 올드시티 중앙에 위치해서 갈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은데, 가장 가까운 곳은 걸어서 7분 거리의 펀 스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