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혼자 머물기 좋은 서울 라이프스타일 호텔
혼잡한 서울에서 조용히 나를 들여다볼 낯선 방이 필요한 날이 있죠.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날, 눈치 보지 않고 늘어지고 싶은 날, 그냥 혼자 있고 싶은 날. 그런 날 혼자 머물기 좋은 5개의 숙소를 뽑았습니다.
Edited by 심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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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픽트 호텔
Handpicked Hotel



핸드픽트호텔은 오래된 건물이 모여 정겨운 분위기를 내는 상도동에 있습니다. 주택가 한편에 자리한 덕분에 호텔에 묵는 내내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죠. 나무 소재의 바닥과 가구, 하얀 침구가 어우러진 깔끔한 객실은 기분까지 단정하게 만들 겁니다. 편안하기로 소문난 헤븐리 베드에서 푹 자고 나면 마음에 여유도 생길 거고요. 루프탑에도 올라가 보세요. 서울가드닝클럽의 공유 정원에서 서울 원도심의 모습을 간직한 상도동 풍경을 바라보는 묘미가 있어요. 호기심이 일면, 호텔 밖으로 나가서 작고 귀여운 상점과 전통시장을 누비는 것도 추천합니다.
Tip!
급식표처럼 월별 조식표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체크인 시 요청하면 비건 메뉴로 교체해 줍니다.

핸드픽트 호텔
100,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Local Stitch Creator Town Seogyo




누군가의 집, 누군가의 오피스가 나의 숙소가 되면 하루를 묵어도 살아보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요? 장기 거주 공간, 단기 숙박 공간, 구독형 코워킹 스페이스로 이루어진 이곳은 낯설지만 익숙한 일상을 경험하게 되는 곳입니다. 크리에이터 타운을 컨셉으로 한 ‘도시에서 모험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이라는 안내가 특히 인상적이죠. 투숙객은 객실뿐만 아니라 공용 주방과 공용 라운지, 코워킹 라운지, 레스토랑 등 입주자 전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리 신청하면 요가, 북토크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고요.
Tip!
테라로사 커피, 런드리 24, 데스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 타운 서교
152,229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안테룸 서울
Anteroom Seoul






안테룸은 호텔을 중심으로 예술과 지역을 잇는 로컬 브랜딩을 추구하는 일본의 호텔 브랜드입니다. 교토, 오키나와, 서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죠. 신사동에 자리한 안테룸 서울은 혼잡한 강남 한복판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입니다. 호텔 곳곳에 한국과 일본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 2층 갤러리에서는 정기적으로 전시회가 열리죠. 19층 루프탑 바는 탁 트인 서울 도심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낮에는 커피 한잔, 밤에는 위스키 한잔하기 좋아요. 무엇보다 객실이 참 아늑합니다. 부드러운 실크 파자마와 향 제품, 블렌딩 티 등 준비된 어메니티의 디테일이 달라요.
Tip!
신사동 ‘뒤로수길’ 탐방도 추천합니다. 안테룸의 추천 매장이 표시된 뒤로수길 지도를 참고하세요.

안테룸 서울
125,863원 ~ 348,544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맹그로브 신설
Mangrove Sinseol




리추얼라이프를 꿈꾸지만 실천하기 어렵다면, 이곳에 혼자 머물며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맹그로브는 커뮤니티형 주거 공간을 선보이는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입니다. 맹그로브 신설점은 월 단위로 계약하는 코리빙 하우스에 하루 예약도 가능한 숙박형 스테이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어느 숙박 시설보다 공용 공간이 다채로워요. 시네마룸, 피트니스와 요가룸, 공용 주방과 카페, 루프탑 테라스 등 여러 공유 공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작업실과 코워킹 라운지가 잘 되어 있어서 집중해서 일하기도 좋고요.
Tip!
숙소에서 제공하는 여행 가이드 키트에 신설동의 매력을 십분 즐길 수 있는 팁이 담겨있어요.

맹그로브 신설
90,2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5
호텔 카푸치노
Hotel Cappuccino






호텔 카푸치노는 1인 비즈니스 패키지를 판매합니다. 킹사이즈 침대가 놓인 객실 1박과 17층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죠. 객실은 작지만 깔끔하고, 침대 바로 옆에 큼지막한 창문이 있어 해가 잘 듭니다. 층이 높다면 탁 트인 도심 경관이 펼쳐지죠. 반려견과 함께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좋습니다. 반려견 웰컴기프트와 전용 어메니티가 준비된 반려견 동반 객실이 있어요. 심지어 반려견 식사를 룸서비스로 주문할 수도 있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원한다면 1인 비즈니스 패키지를, 반려견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바크룸을 예약하세요.
Tip!
친환경 호텔로도 유명해요! 숙박하는 동안 친환경 미션을 실행하고 호텔에서 쓸 수 있는 엔젤코인 받으세요.

★당일특가★ 호텔 카푸치노
110,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