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로 떠나요, 하와이 호텔
반짝이다 부서지는 파도 위에서 서핑하고, 야자나무가 펼쳐진 백사장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여유. 하와이의 크리스마스 모습이죠.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인 하와이 호텔을 소개합니다.
Edited by 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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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할라 호텔 & 리조트
The Kahala Hotel & Resort





카할라 호텔은 매년 12월 트리 장식 대회를 엽니다. 덕분에 호텔 로비가 화려한 트리로 가득하죠. 투숙객들은 호놀룰루 시민들이 꾸민 트리를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트리에 투표할 수 있어요. 카할라 호텔은 돌고래가 살고 있는 숙소로도 유명합니다. 호텔의 시그니처 객실에서 돌고래가 머무는 라군이 보이고, 돌고래와 같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되죠.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의 돌고래 쇼는 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카할라 해변을 따라 카누를 타고 온 산타가 돌고래 쇼에 참여하거든요.
Tip!
카할라 호텔의 크리스마스 슈톨렌도 유명합니다. 오직, 12월에만 맛볼 수 있죠.

카할라 호텔 & 리조트
758,262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프린스 와이키키
Prince Waikiki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의 크리스마스는 11월 말부터 시작됩니다. 11월 2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로컬 아티스트의 공연이 열리고, 12월의 모든 금요일에는 작은 플리마켓도 열립니다.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며진 팝업 바에서 진저 쿠키에 시원한 칵테일을 곁들일 수도 있고요. 와이키키 해변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하와이의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충분하죠. 요트 선착장이 내려다보이는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고,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도 즐길 수 있어요.
Tip!
호텔 1층에 하와이 3대 카페 ‘호놀룰루 커피’가 있어요. 추천 메뉴는 코코넛이 들어간 하와이안 라떼!

프린스 와이키키
351,056원 ~ 513,677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모아나 서프라이더
Moana Surfrider




모아나 서프라이더는 와이키키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 무려 190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하와이의 전통적인 환대 문화를 잘 지켜나가는 곳이라 ‘와이키키의 퍼스트 레이디’라는 별명도 있죠. 이곳에선 베란다 레스토랑의 애프터눈 티를 꼭 즐겨야 합니다. 차 문화가 유행한 19세기에 즐겨 마셨다는 홍차, 하와이 스타일의 코코넛 차, 구아바 차 등 7가지 테마의 티 세트가 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귀여운 진저브레드와 슈톨렌도 준비되고요. 시원한 와이키키 해변의 분위기까지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조금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야 해요. 햇살이 내리쬐는 나른한 오후엔 테라스 자리는 인기가 많거든요.
Tip!
로비 옆에는 귀여운 하와이안 크리스마스 소품을 살 수 있는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모아나 서프라이더, 어 웨스틴 리조트 & 스파, 와이키키 비치
370,835원 ~ 717,913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쉐라톤 와이키키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호놀룰루 호텔입니다. 2020년 리노베이션 이후 여섯 명까지 머물 수 있는 객실도 생겼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많습니다. 워터 슬라이드와 월풀 스파가 있는 수영장이 유명하고, 우쿨렐레와 훌라 등 무료 클래스도 있죠. 여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와이키키 비치 서비스를 통해 서핑이나 패들보딩을 배우는 것도 좋을 겁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호텔 로비에 모래로 만든 산타 조각상이 생깁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행사인데,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장식되기 때문에, 호놀룰루 시민들도 시즌마다 찾는 포토스팟이 되었다고 해요.
Tip!
호놀룰루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로얄 하와이안 센터도 가까워요. 걸어서 2분!

쉐라톤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322,287원 ~ 809,910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