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라운지만 보고 찾아가도 좋은 서울 호텔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는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음식 수준도 높아요. 각종 요리와 와인, 위스키, 칵테일 등의 주류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타임이 5시부터 시작되는데, 야외 테라스 자리에 앉는다면 해 질 녘 흥인지문 뷰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습니다. 10층 라운지는 이그제큐티브 룸 이상의 투숙 고객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하다면 이그제큐티브 스카이뷰 룸을 추천합니다. 객실 천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쏟아지는 자연광과 야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롯데호텔 서울은 본관과 이그제큐티브 타워 두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018년에 신관을 리노베이션한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6성급 호텔 서비스를 지향하는 곳이죠. 이곳에 투숙하는 모든 고객은 15층 라운지 ‘르 살롱’에서 조식과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피아워 때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고급 샴페인과 와인은 물론 스테이크와 파스타, 해산물 요리를 포함한 다채로운 디쉬가 제공됩니다.

이곳의 과거 이름은 금수장 호텔입니다. 1955년 국내 첫 민영 호텔로 시작해서 60년 넘게 운영되다가, 2022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5성급 호텔로 거듭났죠. 세련된 인테리어와 퀄리티 높은 라운지 서비스로 최근 호캉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입니다.

이그제큐티브 룸 이상에 묵는다면 18층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에서 조식과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피아워는 육류와 해산물 요리가 잘 나오기로 유명하고,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라운지 한쪽은 남산 뷰라고 하니 빨리 입장해서 경치 좋은 자리에 앉는 것도 좋겠네요.

신라호텔은 서비스부터 다이닝까지 어느 한 분야 빠짐없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클럽 라운지는 그 퀄리티가 집약된 공간으로, 이그제큐티브 룸 이상에 묵거나 신라호텔 다이아몬드 티어 등급 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펜트하우스 컨셉으로 꾸며진 클럽 라운지의 해피아워는 요리 가짓수가 많은 건 물론 그 퀄리티가 높기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메로구이와 양갈비가 제공되기도 하죠. 위스키부터 보드카, 와인, 샴페인까지 주류 라인업도 훌륭합니다. 남산 중턱에 위치한 신라호텔은 전망으로도 유명한데요, 23층 클럽 라운지에선 탁 트인 서울 전경과 영빈관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경복궁부터 인왕산, 북한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도심 뷰를 자랑합니다. 28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는 전망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죠. 클럽 룸 이상의 객실에 묵는다면 이곳에서 애프터눈 티와 이브닝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베이커리와 디저트, 과일이 뷔페로 제공되는 애프터 눈 타임이 끝나면 이브닝 칵테일이 시작됩니다. 요리는 갈비찜과 찹스테이크, 튀김류와 스프 등 식사부터 안주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고, 주류 또한 와인부터 위스키, 양주까지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