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을지로, 또는 힙당동. 둘 다 신당동을 부르는 말입니다. 싸전거리를 중심으로 독특한 감성을 가진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신당동이 주목받고 있어요. 양곡창고를 개조한 베이커리, 점집을 리모델링한 카페에서 시작된 신당동의 부흥은 편집숍과 파인 다이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죠. 반찬집 옆 트렌디한 타코집 라까예, 힙한 외관의 이자카야 난바스낵 등 신당중앙시장 안에 숨겨진 맛집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할 겁니다. 주말이면 황학동 벼룩시장 일대에서 보기 힘든 물건을 특템할 가능성도 높아요. 낮에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구경하고, 밤에는 광장시장에 들러 먹거리를 즐겨보세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숙소로, 동대문부터 신당동까지 즐기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맹그로브’는 공유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코리빙 브랜드인데, 거주 외에 단기 스테이 객실도 운영합니다. 각 층마다 카페 라운지와 라이브러리, 워크스테이션 등 공용 공간이 있어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죠. 객실은 디자인 그룹과 협업해 만든 가구와 인테리어로 감각적이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 타입은 1인실, 2인실, 도미토리로 다양해요. 낮에 북적이는 힙당동을 즐겼다면, 호텔로 돌아와선 창밖으로 남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팝업 스토어의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개성 있는 로컬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팝업 스토어가 끊이지 않습니다. 한 블록 건널 때마다 편집숍과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어 쇼핑하기도 좋죠. 성수동이 더 재미있는 건, 곳곳에 보이는 오래된 인쇄소와 공장 풍경입니다. 산업화의 흔적과 최신 트렌드가 뒤섞인 오묘한 분위기는 성수동만의 매력이죠.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인 ‘대림창고 갤러리’는 성수동의 변화를 이끈 주역으로 여전히 핫플레이스입니다. SNS에서 핫한 카페와 맛집이 모여있는 연무장길 카페거리를 둘러보고 나서, 서울숲을 한 바퀴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성수역 3번 출구 근처에 자리한 라이프스타일 호텔입니다. 카페거리와 팝업스토어 스팟도 가까워 성수동을 즐기기 좋은 위치입니다. 높은 인기에 비해 호텔 수가 적은 성수동에서 깨끗하고 가성비 있는 곳으로 알려졌어요. 다양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성수동 호텔답게 친환경 어메니티와 보드게임을 제공하고,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운영하는 등 여러 가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라면 야외 테라스가 있는 객실을 추천합니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진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거나 파티를 즐기기 좋아요.

삼각지를 넘어 최근 남영동 일대가 뜨고 있습니다. 숙대입구역을 끼고 있는 남영동과 청파동은 용산 미군 기지의 영향으로 음식점이 많았던 지역이지만, 최근 감각적인 카페와 바가 생겨나면서 힙플레이스를 찾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남영 아케이드 건물의 숨겨진 카페 데일리루틴, LP로 음악을 틀어주는 바이닐 펍 오오비, 디저트바와 소품샵까지. 골목 사이로 컨셉츄얼한 가게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죠. 삼각지에서 신용산까지 이어지는 ‘용리단길’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웨이팅을 각오해야 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서울역 옆에 위치한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호텔은 서울역 지하통로와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빌딩의 20층부터 객실이 시작되어, 모든 객실에서 서울 전망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일부 객실에선 남산타워를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힙한 동네로 떠오른 남영동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로는 한 정거장 거리로 가까워요. 서울 중심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위치와 룸컨디션 대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오래된 공업사와 노포 사이로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와 주점이 섞여 있는 곳. 동네 이름에 ‘힙’을 처음 붙인 동네답게 을지로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을지로3가역 근처에는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리면서 힙한 인테리어와 메뉴를 접목한 개성 있는 가게들이 많아요. 편의점을 고쳐만든 타코집 올디스타코와 옛 혜민서 자리에 만들어진 카페 커피한약방 등 트렌디한 곳부터, 문을 연 지 50년이 넘은 노포들까지. 골목 사이를 누비며 숨어있는 맛집을 찾고 로컬 미식을 즐겨보세요. 날씨가 좋은 날엔 호프광장에서 한 잔하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청계천이 나와요.

낮에는 명동거리를, 저녁엔 힙지로를 즐길 수 을지로3가 근처에 있어요. 남산뷰나 스카이룸을 예약하면 낮에 돌아본 도심 풍경을 객실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18층 라운지와 루프탑 가든에선 남산과 명동의 야경을 즐길 수 있고요. 방문객들의 편안함에 신경을 많이 쓴 곳입니다. 각 층 복도에 다리미와 전자레인지, 정수기가 있고, 숙면을 위해 기절 베개, 편백 베개 등 9종의 베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요. 조식은 2층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데,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고 가짓수도 많습니다.

압구정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도산공원 근처와 로데오거리 뒷골목 일대 유명 브랜드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 편집숍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거든요. 스트리트 브랜드인 ‘스투시’와 ‘슈프림’에 이어 최근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노아’ 공식 매장이 문을 열었죠. 런던베이글뮤지엄과 노티드 도넛을 중심으로 SNS 인증을 부르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졌고요. 신사동 원조 핫플레이스인 가로수길과 청담동 명품 거리까지, 고급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들 속에서 쇼핑과 맛집투어를 즐겨보세요.

글로벌 호텔 그룹인 IHG 계열 호텔로, 2022년에 오픈한 곳입니다. 신사역 5분 거리에 있어 가로수길을 둘러보기 좋고, 도산공원 일대는 버스로 두 정거장, 차로 10분 이내 거리입니다. 호텔로 돌아와 가벼운 파티를 이어나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층마다 공용 주방이 있어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1층 레스토랑인 ‘아마리오’에서 전문 바텐더가 디렉팅한 칵테일도 즐길 수 있거든요. 네이비와 옐로우 컬러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객실도 만족스러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