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전 세계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호텔들
라이프스타일 호텔은 정형화된 호텔 서비스에서 벗어나, 로컬 문화와 지역 주민의 일상을 공간에 녹이고 여행자와 지역 사회를 잇는 부티크 호텔입니다. 매력적인 동네에서 현지인처럼 여행하고 싶다면 라이프스타일 호텔에 머무세요.
Edited by 고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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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호텔 브루클린
Ace Hotel Brooklyn







브루클린 예술가들이 살고, 모이고, 머무는 곳
에이스 호텔은 지역 문화가 중심이 되는 라이프스타일 개념을 가장 처음으로 숙소에 녹인 호텔 브랜드입니다. 1999년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컨셉으로 시애틀에 처음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전 세계 총 9개의 호텔을 선보였죠.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동네의 모습을 호텔에 녹이면서, 에이스 호텔만 찾아가는 두터운 팬층도 생겼고요.
브루클린 디자이너와 건축가, 뮤지션들이 모여있는 동네인 보럼 힐에도 에이스 호텔이 있습니다. 입구부터 객실까지 모든 공간에 예술 작품이 비치되어 있어요. 객실 벽면에 있는 텍스타일 작품은 맞춤 제작한 것으로, 객실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건, 이곳에는 늘 아티스트가 살고 있다는 것! 에이스 호텔은 분기별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호텔에 거주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도록 돕습니다. 여행자들은 아티스트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죠.
Tip!
호텔 갤러리에서는 조각예술가 마고 드마르코가 호텔에 머물면서 만든 작품의 전시회가 한창입니다. 오는 4월 25일까지.

에이스 호텔 브루클린
373,956원 ~ 785,304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더 혹스턴 포블레노우, 바르셀로나
The Hoxton Poblenou







나른한 햇살을 즐기는 로컬 스팟
더 혹스턴 호텔은 ‘모두를 위한 거실’이라는 컨셉으로 런던 쇼디치에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는 유럽과 미국의 13개 도시에서 호텔을 운영 중입니다. 특색있는 동네에 자리해 여행객들이 많이 찾지만, 오픈 라운지나 코워킹 스페이스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덕분에 현지인들도 모여 언제나 활기가 넘치죠.
더 혹스턴 포블레노우는 유서 깊은 카페, 상점, 미술관이 많은 동네인 엘 보른에 있어 골목을 누비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객실에 비치된 여행 가이드를 확인하고, 더 혹스턴 추천 맛집도 다녀오세요. 바르셀로나 랜드마크가 모두 보이는 루프탑 수영장은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하지만, 바로 옆 루프탑바는 동네 주민도 찾아가는 타코 맛집입니다. 햇볕이 내리쬐는 나른한 오후를 만끽하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스페인 로컬 와인 한잔과 타코를 맛보세요. 1층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스낵과 음료를 구입해 오픈 라운지에서 즐기는 것도 좋고요.
Tip!
객실에 비치된 커피는 로컬 카페인 ‘Three Marks Coffee’의 제품입니다. 취향에 맞다면 호텔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도 좋겠네요.

더 혹스톤 포블레노우
318,933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트렁크 호텔 캣 스트리트, 도쿄
TRUNK (HOTEL) CAT STREET






‘메이드 인 도쿄’로 이루어진 호텔
서로에게 영감과 도움을 주는 사회를 만든다는 ‘소셜라이징 호텔’ 컨셉으로 문을 연 트렁크의 첫 번째 호텔입니다. 프라이빗한 공간은 오직 객실 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이 훨씬 더 많습니다. 트렁크 라운지, 갤러리, 바에 여행자, 이웃 주민, 노마드 워커들이 모여 있죠.
트렁크 호텔 캣 스트리트는 도쿄의 요즘 문화와 트렌드를 알리는 데에 진심입니다. 호텔 곳곳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로컬 브랜드의 제품들을 써볼 수 있고, 현지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나 아티스트의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객실 미니바에는 시부야에서 만든 비스킷, 건과일, 음료 등이 놓여 있고요. 일본 문화를 깊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호텔 근처에 살고 있는 현지인의 집에 가서 가정식을 함께 만들어 먹고, 스모 경기를 같이 보러가고, 도요스 수산시장에 가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참치 경매 현장을 구경할 수 있죠.
Tip!
트렁크 호텔에는 업사이클 제품과 가구가 많습니다. 그중 객실 슬리퍼는 체크아웃 후 가져갈 수도 있어요.

트렁크 호텔 캣 스트리트
661,864원 ~ 743,772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호텔 안테룸 교토
Hotel Anteroom Kyoto






교토 예술가들과 상생하는 호텔
에이스 호텔이 예술가와 함께 만드는 공간인 것처럼, 안테룸 호텔은 교토 예술가와 로컬 브랜드와 함께합니다. 모든 객실, 라운지, 레스토랑에 200여 점이 넘는 작품들을 비치해, 누구나 요즘 교토의 예술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죠. 호텔 라운지에서는 규모가 작은 로컬 카페의 팝업 이벤트나 음악가의 공연이 열리기도 하고요.
안테룸 교토에서 가장 이색적인 공간은 9개의 컨셉룸입니다. 조각가, 거리 예술가, 사진작가 등 9명의 예술가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객실이죠. 때로는 일반 객실에도 변주를 줍니다. 만화가, 일러스트 작가, 싱어송라이터 등 새로운 아티스트와 협업해 팝업 객실을 열어요. 작가의 작업 공간에 머무는 듯한 특별한 경험은 다시 방문할 이유가 되기도 하죠.
Tip!
오는 4월 27일, 안테룸 교토의 13번째 생일입니다. 27일과 28일, 로컬 브랜드와 함께 기념 파티와 마켓을 연대요. 누구나 참여 가능!

호텔 앤터룸 교토
114,650원 ~ 184,716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5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
Hotel Indigo Bali Seminyak Beach






매력적인 스미냑 마을을 탐험할 수 있는 호텔
호텔 인디고는 세계 3대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 그룹에서 만든 라이프스타일 호텔입니다. 스스로 ‘이웃 호텔(neighborhood hotel)’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여행자와 지역 사회를 잇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죠.
발리 인디고 호텔에 머무는 동안에 바로 앞 스미냑 해변에서 서핑을 배우거나, 발리 댄스와 도자기 만들기 등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빌려주는 인도네시아 전통 의상 엔데크를 입고 동네를 구경하거나, 호텔 추천 바버샵이나 편집숍, 또는 예술가들의 스튜디오에 다녀오는 것도 좋습니다. 호텔 내 시그니처 스팟도 많으니 부지런히 이용하세요. 신인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 라운지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잔디밭이 펼쳐지는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과 열대 식물로 가득한 호텔 정원도 꼭 가세요.
Tip!
여행 전 호텔 인스타그램을 확인하세요. 근처에 있는 흥미로운 이웃 가게들을 자주 소개해 줘요.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 바이 IHG
355,370원 ~ 583,124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