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 안에서 보내는 하룻밤

무려 BDM 와인의 대표 와이너리

호텔이 자리한 와이너리는 이탈리아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DM)의 대표 생산자 중 한 곳! BDM은 토스카나의 몬탈치노 마을에서 생산되는데, 이탈리아 프리미엄 와인을 꼽으면 반드시 언급되죠. 이 와인이 생산되는 포도밭에 호텔이 있어요. 아름다운 포도밭에 둘러싸인 채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와이너리 투어를 경험하는 여행을 상상해 보세요. 게다가 호텔은 17-18세기 농가를 사랑스럽게 복원한 900년의 역사와 예술을 간직한 곳입니다. 이번에 미쉐린 3키 호텔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프랑스 보르도 포도밭 한 가운데

와인을 전혀 몰라도 들어봤을 ‘프랑스 보르도’의 와이너리 한가운데 위치한 호텔입니다. 샤또 스미스 오 라피뜨 (Chateau Smith Haut-Lafitte)를 생산하는 와이너리와 프랑스 뷰디 브랜드 꼬달리의 스파를 함께 경험할 수 있죠.

호텔은 14세기부터 이어져 온 와이너리를 개조했어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물 외관과는 달리,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객실이 포도밭, 보르도의 역사, 자연 등을 컨셉으로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죠. 이 호텔의 큰 매력 중 하나는 와인 스파! 보르도 포도의 천연 성분을 활용한 뷰티 트리트먼트는 쉽게 경험할 수 없잖아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

다른 와이너리 호텔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호텔입니다. 티타늄과 강철 소재가 스페인 리오하 포도원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풍경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 독특하죠. 덕분에 200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주목받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와이너리 투어도 유명합니다. 19세기부터 160년 넘는 와이너리 생산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꼭 경험하세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한 셰프 프란시스 파니에고의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을 현지에서 맛보는 일

근래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신대륙 와인이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이었죠. 지금 소개하는 이 와이너리 호텔은 바로 그 말보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꼭대기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인데, 1901년에 건축된 수도원을 리모델링했어요. 유서 깊은 건축의 특징을 간직한 단 10개의 객실, 그리고 와인 메이커와 함께하는 와이너리 투어, 해가 질 무렵 포도원의 근사한 풍경까지. 모두 흔하지 않은 경험일 겁니다.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

세계 최고 수준의 까베르네 소비뇽 포도원에 럭셔리 리조트가 자리잡았습니다. 나파 밸리에서 유일하게 현장 와이너리를 갖춘 포브스 5성 리조트로, 스타 와인 메이커인 토마스 리버스 브라운과 함께 부티크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와인 전문가와 함께 테이스팅부터 수확, 블렌딩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리조트 내 숙소동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떨어져 있어서,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각기 다른 것도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