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ITED BY 김가은, 윤지희
교토 이치조지에서의 잔잔한 하루
봄날의 교토를 좋아하시나요? 언젠가 교토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다면, 교토살이의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이치조지를 추천합니다. 소박한 한 끼 식사를 하고 향이 진한 커피를 마신 후 취향에 맞는 책, 좋아하는 빵을 사서 한적하게 골목길을 걷는 주말. 이치조지에서의 하루를 그려보아요.
- 🕒 여행가기 좋은 달 : 3~5월, 9~11월
- 🛫 항공 : 직항 2시간
- 🪪 비자 : 90일 무비자
- 🛎️ 여행 에티켓 : 대중교통에서 통화 자제, 흡연은 지정 구역에서만





츠바메
Tsubame‘제비’라는 이름의 츠바메는 매일 소담스러운 ‘오늘의 정식’을 차립니다. 신선한 재료를 정성껏 요리해 정갈하게 담아낸 한 상이 스스로를 챙기는 느낌을 주어요. 식사가 아니더라도 커피와 스콘을 곁들이며 도자기 그릇을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일본 드라마 ‘카모메 식당’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해요.
주소 : 50-1 Ichijoji Haraitonocho, Sakyo Ward, Kyoto
영업일 : 월~토,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X : @つばめ




아카츠키 커피
Akatsuki Coffee‘커피’는 교토 여행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죠. 3대 커피로 불리는 이노다, 마에다, 오가와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유명한 % 아라비카, 아는 사람은 아는 위켄더스까지 맛있는 커피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아카츠키는 많은 애호가들이 교토 최고로 꼽는 커피를 내립니다. 달지 않은 당근 케이크, 라떼를 추천해요.
주소 : 15-1 Ichijoji Akanomiyacho, Sakyo Ward, Kyoto
영업일 : 월, 화, 금, 토, 오전 10시 ~ 오후 5시
인스타그램 : @akatsuki_coffee





케이분샤 이치조지점
Keibunsha Ichijoji Shop‘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곳의 서점’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그냥 ‘책을 아끼는 사람들이 꾸려가는 정감 있는 동네 책방’이랍니다. 이치조지가 취향과 낭만이 가득한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었던 건 케이분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비슷한 결의 사람들을 모아 온 특별한 공간입니다.
주소 : 10 Ichijoji Haraitonocho, Sakyo Ward, Kyoto
영업일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인스타그램 : @keibunsha_books





팡 노치 하레
Pan Nochi Hare이 소박한 빵집을 방문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먹음직스러운 빵, 부담 없는 가격, 그리고 기분 좋은 친절. 붉은 차양을 달아둔 노란 벽돌집이 바로 팡 노치 하레. 종류별 빵이 담긴 쟁반마다 아기자기한 손글씨로 추천 문구를 써둔 것도 포인트. 소금빵과 까눌레를 추천합니다.
주소 : 48-6 Ichijoji Minamiomarucho, Sakyo Ward, Kyoto
영업일 : 목~화, 오전 10시 ~ 오후 7시
인스타그램 : @pan_nochi






엔코지
Enkoji Temple교토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 4월의 벚꽃철과 10월의 단풍철입니다. 교토 전역의 벚꽃 스팟, 단풍 명소로 알려진 수 많은 장소들 중에서도 두 가지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는 흔치 않은데요. 엔코지가 바로 그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일본식 정원의 미감을 보여주는 액자식 정원과 ‘가레산스이(枯山水)’로도 유명합니다.
주소 : 13 Ichijoji Kotanicho, Sakyo Ward, Kyoto
영업일 :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고요하고 담백한 교토의 호텔
목사 리버스 호텔
moksa Rebirth Hotel세속적 걱정으로부터의 해방, 재생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목사(moksa)’라는 이름의 교토 디자인 호텔입니다. 그 이름의 뜻만큼, 도심에서 떨어져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가까이에는 일본 천태종 불교의 사원인 ‘엔랴쿠지'도 있고요. 호텔의 라운지 ‘키쿄라이'에서는 전통 차를 맛볼 수 있고, 프라이빗 사우나 ‘조안’에서는 사우나를 하며 깊이 쉴 수 있어요.







moksa Rebirth Hotel
317,074원 ~ 676,836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아사이 교토 시조 호텔
Asai Kyoto Shijo Hotel이곳은 교토를 잔잔하게 즐기고 싶은 도보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역이 있고, 차로 8분 거리에는 교토역이 위치해 있어요. 객실은 침대와 작은 책상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더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까지 갖췄죠. 태국 호텔 브랜드 ‘두짓 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아사이’의 교토점으로, 방콕 브랜드답게 호텔 내 레스토랑 ‘소이 갱(Soi Gaeng)’에선 태국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도 있어요.







아사이 교토 시조 호텔
120,283원 ~ 188,429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호텔 Inc.
HOTEL Inc.지금 교토에서 가장 멋스러운 부티크 호텔을 고르자면, 이곳입니다. 과거 인쇄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독특한 분위기의 부티크 호텔로 탄생시켰어요. 객실은 마치 디자이너의 원룸처럼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객실이 딱 3개 뿐이니 교토 여행을 떠난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아요!







호텔 Inc.
130,783원 ~ 151,977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케푸 스테이 & 라운지
Kefu Stay & Lounge교토의 일상을 느끼고 싶다면, 게스트하우스 ‘케푸 스테이 & 라운지’에 묵어보세요. 이곳은 ‘평소의 교토를, 특별한 오늘로'라는 컨셉으로, 교토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볼 수 있도록 돕는 곳입니다. 1층 라운지에서는 교토의 식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제공하고, 별도의 드립스테이션이 있어 직접 커피를 내려마실 수도 있어요.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주기도 하니, 시내 구경을 간다면 빌려보세요!






케푸 스테이 & 라운지
56,289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마음을 내려놓는 교토의 시간
전통을 지켜나가는 도시, 교토. 옛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교토에 가면 시간이 주는 위로를 느낄 수 있죠. 숨 가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교토에 잠시 내려놓아 보세요. 오래된 사원에서 따듯한 차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겠죠.


교토 숨겨진 사원에서 선 체험

교토 조토쿠지에서의 다도 체험

교토 묘신지 사원 티켓 + 하나고코로 점심 식사 패키지
오직 교토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들
교토에서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골랐습니다. 교토의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해 갓 지은 밥을 즐길 수 있는 식당, 두부를 활용한 전통요리를 선보이는 식당, 그리고 교토에서 생산된 사케와 음식 페어링을 즐기는 레스토랑도 있어요.

![[미슐랭가이드] 교토 후나오카야마 시미즈](https://d2mgzmtdeipcjp.cloudfront.net/files/good/2025/04/10/17442570585753.png)
[미슐랭가이드] 교토 후나오카야마 시미즈

교토 한베 (두부 요리 전문점)
![[미슐랭1스타] 교토 고쇼 이와사키 가이세키](https://d2mgzmtdeipcjp.cloudfront.net/files/good/2025/04/09/17441855098801.jpg)
[미슐랭1스타] 교토 고쇼 이와사키 가이세키

교토 사케와 음식 페어링이 있는 양조장 투어
교토의 즐길거리
일본 교토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즐길거리도 잊지 말고 살펴보세요. 봄마다 찾아오는 벚꽃구경부터 꼭 챙겨야 할 교통패스까지. 데이오프의 투어/티켓 리스트에 준비되어 있어요!



자료 제공ㅣ각 스팟별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