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쯤은, 카파도키아 벌룬 일출

화산이 폭발해 만들어진 땅 카파도키아. 괴레메는 그 안에서도 암석 지형이 발달한 마을로, 동굴 호텔과 석조 호텔이 많습니다. 술탄 케이브 스위트 역시 오래된 동굴에 지어진 숙소입니다.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호텔의 루프탑에서 하늘을 수놓은 벌룬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서 유명하죠. 테라스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주기 때문에, 벌룬 일출을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술탄 스위트룸에 묵는다면, 객실 안 욕조 안에 몸을 담근 채 이국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어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벌륜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입니다. 일반룸의 경우 10만 원 내외로 예약이 가능하며 스위트룸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에요. 포토 스팟인 일몰 전망대와 도보 5분 거리인 것도 장점이죠. 숙소 테라스도 벌룬 일출을 감상하기 충분하지만,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마을 경관과 함께 벌룬 일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몰과 야경도 장관이라고 하네요. 객실은 7개의 동굴 룸과 4개의 석조 룸이 있습니다.

룸 타입이 다양한 호텔입니다. 2인실, 싱글베드로 구성된 3인실, 여러 명 묵기 좋은 5인실까지 인원에 따라 예약할 수 있어요. 괴레메 중심가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루프탑에서 벌룬 일출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사진 찍는 여행객들을 위해 러그와 쿠션 등으로 테라스를 사진 찍기 좋게 꾸며줍니다. 미리 요청하면 공항으로 픽업 택시를 보내주니, 꼭 신청해서 편하게 도착하세요. 호텔을 오르는 길이 경사가 있는 편이거든요.

벌룬뷰는 물론 터키식 전통 목욕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숙소입니다. 1층에 야외 수영장이 있고, 뜨거운 증기를 사용해 때를 불리는 터키식 목욕탕 ‘하맘’도 있어요. 터키의 전통을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기회죠. 새벽에 일어나 루프탑에서 벌룬 일출을 즐겼다면, 다음엔 조식당으로 갈 차례입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경도 무척 아름답거든요. 조식으론 빵과 카이막, 치즈, 샐러드와 과일이 다채롭게 나오고 요청하면 계란 요리도 제공됩니다.

동굴 호텔이 아닌 곳을 찾는다면 석조로 새로 지은 괴레메 인 호텔을 추천합니다. 침실과 욕실이 단정하고 쾌적하며, 낮에는 큰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옵니다. 넓은 정원과 야외 테라스가 있어 여유롭게 쉬기도 좋죠. 벌룬 일출도 잘 보입니다. 테라스로 나가면 벌룬뷰를 즐길 수 있는데, 종종 호텔 가까이 오기도 해요. 벌룬을 타고 있는 사람들과 인사하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로비 아래층엔 넓은 조식당이 있고, 야외 좌석에서는 푸른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