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조식은 선택, 산책은 필수 산책길이 있는 제주 호텔
제주에서 아침을 맞는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건 산책입니다. 반짝반짝한 해안 산책로를 걷고 타박타박 오름을 오르며 맞는 상쾌한 아침, 제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치로운 시간이니까요.
Edited by 김가은, 윤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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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제주
Parnas Hotel Jeju







서귀포의 색을 찾는 색달해변 산책
제주에서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서귀포. 그곳에서 가장 이국적인 곳을 꼽는다면 중문 색달해변일 겁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해안절벽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거든요. 파르나스 호텔은 색달해변의 한쪽 끝에 위치해 있어, 산책을 시작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색달해변까지 이어지는 호텔 산책로는 천천히 거닐며 해변의 여러 모습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어요.
Tip!
파르나스 사운드 워킹은 9월부터 11월, 매주 일요일에 진행된다고 해요.

파르나스 호텔 제주
326,7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제주 신라호텔
The Shilla Jeju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제주 바다의 수평선
앞서 소개한 중문의 또다른 산책길을 소개합니다. 중문 해안의 절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산책길이 제주 신라호텔에 있어요. 영화 ‘쉬리’의 촬영지라 ‘쉬리의 언덕’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다른 산책로와 달리 이곳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신라호텔을 통해서 방문할 수 있는데요. 호텔의 정원을 가로질러 언덕에 올라서면, 드넓은 해변의 수평선이 눈앞에 펼쳐지고, 평화로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신라호텔에는 야자수가 가득한 정원과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하는 숨비낭길을 거닐며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Tip!
신라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건 바로 짬뽕! 풀사이드바에서 주문 가능하고, 룸서비스로도 즐길 수 있어요.

제주신라호텔
280,5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롯데호텔 제주
Lotte Hotel Jeju







매일 달라지는 산책길 풍경
롯데호텔에는 ‘롯데 올레 트레일’이라는 산책 코스가 있습니다. 총 세 개의 코스로 운영 중인데요. 엉덩물 코스, 우연과 바당(정원과 바다)코스 그리고 베릿네 오름 코스입니다. 바위가 험해 동물들이 엉덩이만 들이밀고 갔다는 ‘엉덩물 계곡’은 산방산이나 섭지코지에 비해 아직 덜 알려진 유채꽃 명소고요. 제주 바다를 보며 거닐 수 있는 우연과 바당 코스, 푸르른 숲길이 펼쳐진 베릿내 오름 코스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여러 날을 머문다면, 매일 아침 다른 산책길을 선택해 걸어볼 수 있어요. 호텔 본관 1층의 ‘원생정원’도 놓치지 마세요. 제주 곶자왈의 풍경을 담은 정원으로 사계절 다채롭게 변화하는 제주의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Tip!
원생정원의 식물을 소개해주는 호텔 자체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에요!

롯데호텔 제주
254,1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JW Marriot Jeju Resort & Spa






이야기를 따라 걷는 올레길 7코스
매일 아침 8시,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에서는 아침 산책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스물 여섯 개의 제주 올레길 코스 중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꼽는, ‘올레길 7코스’를 걷는 프로그램인데요. 리조트에서 출발해 황우지해안까지, 1시간 가량 왕복해서 산책을 다녀올 수 있어요. 산책길에서는 제주의 다채로운 이야기도 곁들여지는데요. 선녀가 목욕을 하고 갔다고 해서 ‘선녀탕’으로 불리는 황우지해안, 어부의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바위섬 ‘외돌개’ 등 다양한 옛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Tip!
세계적인 호텔 디자이너, 빌 벤슬리가 제주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곳이기도 해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1,210,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5
포도호텔
PODO HOTEL






건축과 자연 안에 머무는 미학의 순간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이 제주의 오름을 모티브로 설계한 호텔입니다. 완만한 곡선과 수평적 형태가 포도송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포도호텔이라 이름 붙었죠. 포도호텔은 2개의 트레킹 코스를 운영합니다. 초급자를 위한 코스 ‘포도올레'와 한라산 뷰를 볼 수 있는 ‘마보기오름(마복이오름)'. 이 중 마보기오름 코스는 정상에서 산방산, 가파도, 마라도를 볼 수 있어요. 단, 중급자를 위한 코스이므로, 2인 이상 동행을 권하고 우천시 입장을 제한할 수도 있어요.
Tip!
차로 5분 거리, ‘방주교회'와 ‘수풍석 뮤지엄'도 들러보세요. 두 곳 모두 이타미 준이 설계했어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545,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