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제주도 숲캉스
겨우내 움츠러든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계절입니다. 어디든 떠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봄이 시작되는 제주도는 어떨까요? ‘제주도는 숲이지’ 하고 생각하게 될 매력적인 숲캉스 호텔 5곳을 소개합니다. 한라산과 오름이 만드는 푸른 산세를 바라보며 온전한 쉼을 경험하세요.
Edited by 박지원
01
포도 호텔
Podo Hotel






자연과 하나 된 이타미 준의 호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호텔입니다. 제주 초가지붕과 오름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건물은, 위에서 바라본 모습이 마치 포도송이 같아 포도 호텔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요. 객실 타입은 툇마루가 있는 한옥 형태의 한실, 테라스 전망으로 돌담 밭이 펼쳐지는 양실 두 가지입니다. 객실에서 산과 들,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죠. 근처 올레길과 마보기 오름 탐방로를 산책하며 깨끗한 숲 공기를 마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묵으면 왕새우튀김 우동정식은 꼭 먹어야 한다고.
Tip!
‘건축예술 가이드’를 매일 5시에 진행해요. 건축에 관심 있다면 프런트에서 신청하세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
545,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엠버 퓨어힐 호텔 & 리조트
Amber Pure Hill Hotels & Resorts






제주 자연 속 온전한 휴식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한라산 중산간에 자리한 이곳은 ‘자연 속의 온전한 휴식’을 컨셉으로 한 리조트입니다. 앞에는 어승생 오름과 초원, 뒤로는 울창한 삼림이 펼쳐져 어떤 객실에서도 제주의 자연을 즐길 수 있죠. 제주 돌담집과 한라산을 모티브로 지은 '포레스트'와 '힐'관에는 프라이빗 노천탕이 있습니다. 자쿠지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게 두 객실의 매력이죠. 본관 3층 루프탑 인피니티 풀에서는 탁 트인 숲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마다 수영장 맞은편에서 요가 클래스도 진행해요.
Tip!
3층 바 ‘더 스톤’에서 100여 가지 와인과 몰트 위스키, 시그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어요.

엠버 퓨어힐 호텔 앤 리조트 제주
290,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WE 호텔 제주
WE Hotel Jeju





조용한 한라산 숲속 호텔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WE호텔은 한참 들어와야 건물이 보일 만큼 조용한 한라산 숲속에 자리해 있습니다. 호텔에서 하는 숲속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침 새소리를 들어도 좋고, 근처 도래숲과 해암숲에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도 좋아요. 모든 객실에서 숲을 볼 수 있는데, 디럭스룸은 두 면의 통유리를 통해 탁 트인 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은 호텔 대표 시설로,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 온수 풀로 운영됩니다.
Tip!
투숙 시 웰니스 프로그램 2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WE호텔 제주
154,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Hidden Cliff Hotel & Nature





원시림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인피니티 풀
히든 클리프 호텔은 울창한 원시림에 둘러싸인 인피니티 풀 때문에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국적인 전망의 수영장에서 숲 위에 떠있는 듯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거든요. 사계절 온수 풀로 운영되고, 물놀이 중 가벼운 스낵을 즐길 수 있는 풀 바도 있습니다. 모든 객실은 우드톤의 포근한 인테리어이고, 정원과 숲 전망입니다. 특히 ‘예래 스위트룸’은 먼 바다와 한라산까지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아요. 2층 조식당 겸 레스토랑 ‘파노라마’와 루프탑 바 ‘비욘드’도 뷰맛집입니다.
Tip!
호텔 바로 앞에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히든 트레일’ 산책로가 있어요.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237,2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5
호텔 하루시다
Hotel Harusida






산방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 스파
산방산 바로 앞, 넓은 밭과 산세에 둘러싸인 독채 숙소입니다. 덕분에 고즈넉한 아침을 만끽할 수 있어요. 조금 일찍 일어나 산 아랫마을의 고요한 전경을 눈에 담아 보세요. 객실에는 다다미 바닥이 깔려있고 그 위에 가구와 소품이 정갈하게 놓여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넓은 자쿠지가 있어서 낮에는 산방산을 바라보며 스파를, 밤에는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온천을 즐길 수 있죠. 체크인 시 입욕제도 제공해 줍니다.
Tip!
호텔 로비에서 와인과 맥주를 살 수 있어요.

호텔 하루시다
210,00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