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ormal Pick
미쉐린의 최고 평가를 받은, 태국 3키 호텔들
호텔의 천국, 태국에서도 미쉐린 키의 영광을 안은 호텔들이 발표됐습니다. 미쉐린 키에 선정된 전체 57개 호텔 중 최고의 등급인 3키를 받은 호텔은 8곳 뿐인데요. 그중 5곳으로 안내합니다.
Edited by 이철승, 윤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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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Mandarin Oriental, Bangkok
미쉐린 키 0순위, 태국의 첫 호텔
오늘날 관광대국 태국의 출발점은 이곳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1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쌓은 이곳은, 시암 왕국이 서구에 문을 열자마자 생긴 태국 최초의 호텔입니다. 나중에 세워진 모던한 호텔 객실 건물들도 멋지지만, 1876년에 지어져 여전히 고풍스러움을 뿜어내는 빅토리아 양식의 본관의 아우라를 이길 수는 없어요. 본관 ‘아서의 라운지’에서는 그레이엄 그린, 윌리엄 서머셋 몸, 조지프 콘래드 등 대문호들이 머물며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아서의 라운지’에서 티와 다양한 디저트를 함께 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들고 있자면, 사라진 시암 왕국에 대한 한 편의 시상이 떠오를 것만 같습니다
Tip!
강 건너, 호텔의 스파와 레스토랑이 있어요. 전용 보트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는 과정까지 낭만적이에요.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656,896원 ~ 966,755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2
포 시즌스 리조트 치앙마이
Four Seasons Resort Chiang Mai
치앙마이 자연과 문화를 그대로
계곡 안에 포근히 안착한 포 시즌스 리조트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집약한, 치앙마이 속 리틀 치앙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숙소는 크게 ‘가든’과 ‘라이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든’에서는 깔끔하게 정돈된 치앙마이의 정글을, ‘라이스’에서는 유기농 벼가 자라고 있는 계단식 논 풍경을, 객실과 연결된 테라스에서 우리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습니다.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많아서, 리조트 안에서 치앙마이의 모든 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어요. 요가와 명상은 물론 태국 요리 쿠킹 클래스, 무에타이, 전통 공예, 태국어 강좌, 그리고 모내기와 물소 씻기기까지, 치앙마이의 모든 풍경과 삶이 여기 리조트에서 펼쳐집니다.
Tip!
계단식 논에서 추수한 쌀은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사용된다고!
포 시즌스 리조트 치앙마이
1,281,038원 ~ 1,732,311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3
풀라이 베이, 리츠-칼튼 리저브
Phulay Bay, a Ritz-Carlton Reserve
끄라비 속 작은 왕국
태국에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가 정말 많은데요. 전 세계에 7개뿐인 럭셔리 리조트 ‘리츠 칼튼 리저브’가 선택한 도시는 끄라비입니다. 먼저 입구로 들어서면 바이올렛 담장과 2천 개의 캔들에 둘러싸여 물에 반영되는 웰컴 파빌리온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럼 곧 타종 소리와 함께 시암 왕국의 귀족이 된 듯한 시간이 시작됩니다. 24시간 투숙객을 살피며 버기로 리조트 곳곳을 안내하는 전담 버틀러까지 있으니까요.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전용 해변, 모히토의 맛을 완성해 주는 인피니티 풀, 아기자기하게 잘 꾸민 정원 등 모두 좋지만, 태국 전통 치료법의 영향을 받은 스파는 꼭 경험해 보세요.
Tip!
투숙객은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홍섬 투어에 무료 참여할 수 있어요!
풀라이 베이, 어 리츠-칼튼 리저브
899,971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4
사무자나 빌라
Samujana Villas
코사무이의 하늘과 맞닿은 곳
코사무이 해안 절벽 언덕 위에 자리한 사무자나 빌라에서는, 객실 어디에서든 멋진 오션뷰가 펼쳐집니다. 최근 블랙핑크의 리사가 출연하는 미드 ‘화이트 로투스’ 시즌 3 촬영지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화려한 리조트를 배경으로 하는 미드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자연 풍광 때문만은 아닌데요. 객실마다 하늘로 이어지는 인피니티 풀과 안락한 선큰 거실이 있고, 최대 8개의 침실과 프라이빗 상영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침대 위에서 뒹굴면서 감상 가능한 오션뷰를 포기할 수 없다면, 마사지, 기 치료, 쿠킹 클래스 강사분들이 객실로 찾아올 거예요. 객실에서 노을로 붉어진 바다를 내려다보며, 전담 요리사가 눈앞에서 음식을 준비해 주는 꿈같은 식사도 사무자나 빌라에서라면 가능합니다.
Tip!
모든 객실은 다양한 도구를 갖춘 주방을 갖추고 있어요. 직접 요리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식재료만 주문할 수도 있어요.
사무자나 빌라
1,341,269원 ~ 1,558,906원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05
소네바 키리
Soneva Kiri
손길이 닿지 않은, 태국 열대우림 속 리조트
뜨랏주 남단 코쿳 섬에 있는 이 리조트는 가는 방법부터가 남다릅니다. 우선, 방콕에 도착하면 리조트에서 준비한 전용기를 타고 비행장에 내립니다. 그후 다시 스피드보트를 타고 들어가 해변을 통해 리조트에 도착할 수 있죠. 리조트 단독 해변은 물론 객실마다 전용 풀과 자쿠지를 갖추고 있고, 나무 높이 걸린 트리팟 또는 해변에서의 프라이빗한 식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쉐린은 특히 친환경에 높은 점수를 주었는데요. 유칼립투스, 대나무, 소나무 등을 사용한 목재 건물과 가구들,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과일과 야채 등,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소네바 리조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철학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Tip!
소네바 키리에 도착하면 맨발로 발이 닿는 모든 곳의 촉감을 직접 느껴보세요. 사실, 이곳 리조트의 드레스 코드랍니다.
소네바 키리
0원 ~
최저가룸 지난 2개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