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탐험을 제안하는 유럽의 라이징 호텔, Sir

써 앨버트는 19세기 다이아몬드 공장을 개조한 호텔입니다. 객실에도 그 헤리티지가 남아 있습니다. 객실의 천장은 유독 높고 창문은 매우 큰 편인데, 과거 다이아몬드 세공 작업 할 때 자연채광이 충분히 들어와야 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써 호텔은 각 도시에서 영향력이 있거나 역사적인 인물에서 영감을 얻어 호텔 이름을 짓는데, 이곳은 네덜란드의 유명한 풍경화가 앨버트에서 따왔습니다. 예술가들의 도시로 알려진 암스테르담을 더 알고 싶다면, 호텔에서 직접 선정한 로컬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관 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빅터 카탈라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작가에게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호텔입니다. 빅터는 다양한 문학 활동을 통해 여성 인권 운동을 주도한 작가로, 스페인 예술가들이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대요. 호텔 곳곳에는 그녀의 작품이 비치되어 있고, 건물의 외관도 마치 책이 펼쳐진 모습을 연상시키죠.

이곳은 미식, 건축물, 쇼핑 등 어떤 컨셉으로 여행하든 아주 좋은 숙소가 될 거예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거리 그라시아에 있으며, 수영장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루프탑 바도 꼭 가야 합니다. 가우디의 대표작인 카사 밀라를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 즐기세요!

가장 화려한 유럽 휴양지인 이비자에도 써 호텔이 있습니다. 이비자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써 호안의 시그니처 객실인 펜트하우스를 추천할게요. 객실에 들어서면 화려한 스테인리스 소재의 벽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햇살이 비칠때면 눈부시게 반짝이는데, 마치 이비자 해변에 누워 바라본 윤슬을 표현하고자 했대요. 펜트하우스 전용 테라스도 매력적입니다. 침실보다 훨씬 더 넓은 루프탑 테라스에는 간이 주방과 바 테이블이 있어요. 프라이빗 파티 분위기를 내기도 좋고, 카바나에 누워 탁 트인 이비자의 항구와 구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마음껏 쉴 수 있죠.

암스테르담에는 써 호텔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인 아담 타워에 있는 써 아담 호텔을 소개합니다. 아담 타워는 소니뮤직, 기타 브랜드 깁슨 등 글로벌 음악 회사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써 아담 호텔도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고, 객실 인테리어와 어메니티에도 녹아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부터 오래된 바이닐이 큐레이션 되어 있어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써 호텔의 바이닐 셀렉션이 더 궁금하다면 로비 옆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취향에 맞는 에디션을 빌려보세요.

오래된 역사가 있는 독일 항구도시, 함부르크의 써 니콜라이 호텔을 소개합니다. 호텔 건물은 1189년에 세워졌고, 한때는 7층짜리 씨앗 창고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죠. 니콜라이라는 이름은 제 2차 세계대전에 파괴된 성 니콜라스 교회를 기리기 위해 가져왔고요. 써 니콜라이 호텔은 대부분의 가구를 맞춤 제작했고 특히 빈티지 러그와 조명도 신경 써서 골랐다고 합니다. 객실 벽면에는 로컬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작품이 걸려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