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와 도쿄만을 사이에 둔, 페어몬트 도쿄가 문 열었습니다

페어몬트 호텔&리조트가 일본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난 7월 1일 ‘페어몬트 도쿄(Fairmont Tokyo)’가 문을 열었는데요. 호텔은 도쿄 항과 도쿄 도심을 잇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블루 프런트 시바우라 타워 S’ 내에 자리 잡았습니다.

호텔은 217개의 객실로 구성되었습니다. 객실은 일본 전통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어요. 일본 전통 주택의 툇마루인 ‘엔가와’를 구조에 활용하였고, 킨츠키와 같은 전통 공예 기법에서 영감받은 예술 작품들로 내부를 장식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도쿄 타워, 도쿄만 등 탁 트인 도쿄 시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도 인상적이죠.

호텔엔 7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갖춰져 있습니다. 도쿄 타워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43층 꼭대기에 위치한 ‘드리프트 우드 바 앤 레스토랑’에 방문해보세요. 일본의 타치노미야(서서 술 마시는 가게)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탠딩 바 ‘요이 토 요이’, 도쿄만을 내려다보며 스시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미기와’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비에는 특별한 직원이 투숙객을 맞이합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세린’인데요. 그는 호텔의 마스코트를 넘어 페어몬트 도쿄의 최고 행복 책임자(CHO)로서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역할도 맡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