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경이로 가득한 미서부 글램핑 여행

아메리칸 감성 캠핑, 에어스트림 스테이

'오토캠프'는 미국에만 8개 지점이 있는 아웃도어 숙소 브랜드입니다. 프리미엄 카라반인 에어스트림 트레일러를 기본 객실로, 수준급 시설과 레트로한 캠핑 감성을 제공하며 캠핑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죠. 자이언 지점은 하이킹으로 유명한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합니다.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리는 게이트로 들어서면, 탁 트인 고원을 배경으로 객실이 모여 있는 넓은 부지가 나와요. 클럽하우스라 불리는 본관에 가면 화덕이 있는 공용 라운지가 있고, 상점에서 캠핑에 필요한 식재료와 물품도 살 수 있죠. 캠핑에 빠지면 섭섭한 마시멜로도요!

낮에는 1시간 코스 하이킹 어떤가요? 차로 30분 거리에 '캐니언 오버룩(Canyon Overlook) 트레일'이, 40분 거리에 '팀버 그랙 오버룩(Timber Creek Overlook) 트레일'이 있어요.

미쉐린 2키를 획득한 모압의 텐트 숙소

붉은 협곡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유타주의 '모압' 지역. 이곳 중심부에 투 미쉐린 키를 획득한 을룸 모압이 있습니다. 차원이 다른 캠핑 숙소라는 호평답게, 부지 내에 신선한 요리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본관과, 화덕이 놓인 라운지와 야외 수영장이 있어 마치 리조트에 온 듯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죠. 객실은 텐트형 한 종류로, 샤워실과 냉난방 시설은 물론 로브와 드라이어 등 유용한 어메니티가 준비돼 있어요. 숙소만 즐기기에 모압에는 봐야 할 명소가 많습니다. 차로 1시간을 달리면 유타주의 상징인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로 이어지는 트레일이 나오며, 15분 더 가면 세계에서 가장 긴 아치인 '랜드스케이프 아치(Landscape Arch)'를 만날 수 있어요.

스모어와 불멍을 즐기는 밤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 입구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 코스인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더 나로우스(The narrows)' 트레일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액티비티 후 숙소로 빠르게 돌아와 피로를 풀 수 있죠. 객실 타입은 방갈로와 마차, 텐트 등으로 다양하며, 모두 우드 소재 가구로 아늑한 분위기예요. 샤워 시설은 일부 객실에 있지만, 없더라도 공용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하면 불멍이 빠질 수 없죠. 이곳은 체크인 시 스모어 키트를 나눠줍니다. 쏟아질 것 같은 별 무리 아래, 화덕에 둘러앉아 마시멜로를 굽고 장작 소리를 듣는 밤을 상상해 보세요.

해가 져도 계속되는 모험

'언더 캔버스'는 미국의 글램핑 숙소 브랜드입니다. 미국에 13개 지점이 있으며, 앞서 소개된 을룸 모압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레이크 파웰 지점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파웰 호수' 근처에 위치합니다. 보트 투어를 하거나, 숙소에 준비된 카약, 패들보드를 빌려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 더할 나위 없죠. 숙소에는 아침에 가벼운 브런치, 점심에 그랩앤고가 준비돼 있고, 와인과 현지에서 생산된 맥주도 즐길 수 있어요.

별 보는 거 좋아하시나요? 이곳은 주변에 인공광이 거의 없어 별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크 스카이' 인증 숙소입니다. 천장이 투명한 '스타게이저(Stargazer)' 객실을 예약하면 침대에 누워 편하게 밤하늘 장관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3월 중순에서 10월 말 사이에만 운영하는 곳이니 예약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