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직결’은 도쿄 호텔 검색에서 가장 강한 수식어다. 빌라퐁텐 그랜드 도쿄 시오도메도 이 말을 앞세운다. 다만 호텔에서 곧장 이어지는 역은 도에이 오에도선과 유리카모메가 서는 시오도메역이고, JR이 서는 신바시역과 하마마쓰초역은 걸어야 한다. 객실이 약 500개인 대형 호텔이라 어느 역에서 내리느냐, 어떤 방을 잡느냐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

직결 역은 시오도메, 신바시는 8분을 걷는다
오에도선 시오도메역에서는 지하 보도로, 유리카모메 시오도메역에서는 2층 보행 데크로 각각 1분이다. 두 역에서 내리면 비를 맞지 않고 호텔 입구에 닿는다.
JR과 긴자선, 아사쿠사선이 서는 신바시역은 지하 보도로 8분이고, JR과 모노레일이 서는 하마마쓰초역은 11분이다. 캐리어를 끌고 환승 통로를 지나면 이보다 더 걸린다. 오에도선이나 유리카모메로 도착하는 일정이 직결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는 경로다.

18㎡에서 60㎡까지, 침대 폭과 캐리어가 방을 가른다
객실 크기의 폭이 넓다. 기본인 모더레이트 더블이 18㎡, 디럭스가 30㎡이고 4인까지 쓰는 이그제큐티브는 60㎡에 이른다. 여기에 슈페리어 트윈과 퀸, 디럭스 킹과 트윈이 끼어 있어 같은 호텔 안에서도 방마다 성격이 다르다.
고르는 기준은 침대 폭이다. 모더레이트 더블의 침대는 140cm라 두 사람이 편히 자기에는 빠듯하고, 디럭스 킹은 180~200cm다. 셋이 묵는다면 소파베드를 더한 슈페리어 퀸이나 소파베드가 붙은 디럭스 트윈이 있다. 4명이라면 소파와 보조 침대가 붙는 샤워부스형 디럭스 트윈이나 60㎡ 이그제큐티브를 골라야 한다.


짐을 펼칠 바닥은 객실 크기에 비례한다. 18㎡ 기본 더블은 일본 호텔 기준으로는 넓은 편이지만 큰 캐리어 두 개를 한꺼번에 열면 바닥이 남지 않는다. 짐이 둘 이상이거나 연박이면 30㎡ 디럭스부터 보는 것이 맞다.
아이를 데려가는 가족에게는 대여 품목이 실속이다. 아기 침대와 침대 가드, 유아 의자, 보조 변기, 발판을 빌릴 수 있다.
일부 객실은 철로 쪽을 향해 열차와 도심 빌딩이 내려다보인다. 낮에는 열차 소음이 들릴 수 있어, 소음에 민감하다면 객실 방향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조식 3,700엔은 숙박 일수만큼 곱해진다
조식은 오픈 그릴 키친에서 조리하는 ‘파워 브렉퍼스트’가 콘셉트다. 오전 6시 30분에 열어 10시에 닫는다.
값은 1인 3,700엔(세금 포함)이다. 2명이 닷새를 묵으면 조식값만 3만 7,000엔이니, 숙박 요금에 조식이 묶여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




연박이라면 이 건물 안의 코인 세탁기와 피트니스 룸이 쓸모 있다. 체크인은 15시부터 자동 체크인기로 하고 체크아웃은 11시다. 오에도선이나 유리카모메로 도착해 30㎡ 이상 객실에 묵는 연박 여행자에게 가장 잘 맞는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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