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맵을 뒤져 찾아낸 마지막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운행을 재개합니다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돌아옵니다. 2009년 12월 마지막 운행을 마친 후 멈춰섰던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2026년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새 주인을 맞이해, 클래식한 아르데코 스타일로 변화된 모습으로 말이죠.

반얀트리, 래플스, 혹스턴 등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코르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새 주인이 되었습니다. 아코르는 과거 실제 운행된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찾기 위해 전세계를 수소문했는데요. 유튜브와 구글지도를 샅샅이 뒤져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에 있던 개인 소유의 열차들을 찾아냈습니다.

현재 이 열차는 프랑스 건축가 막심 당작과 함께 100여 년 전, ‘살아 있는 전설’을 복원하고 재해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열차의 노선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아코르에겐 거대한 계획이 있는데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열차에 이어 동명의 호텔과 크루즈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2025년 오픈 예정인 호텔은 이탈리아 로마와 베니스에 자리할 예정이며, 크루즈인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실렌시아’는 프랑스 샹티에 드 라틀랑티크에서 건조 중으로 2026년 운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