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후아힌에서 만난,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작은 프라이빗 리조트! 해변 바로 앞 독채형 객실로 예약했는데, 동그란 건물 형태부터 천장이 뚫린 샤워실까지 원시적인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어요. 도마뱀이 깜짝 놀하게 하기도 하고요. ㅎㅎ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면 반짝이는 해변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건 비현실적이었고, 개별 정원의 나무 테이블에서 책을 보며 맥주를 마시던 시간도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착각에 제대로 빠져볼 수 있었던… ㅎㅎ 숙소에 작은 수영장이 딸려 있고, 공용 수영장도 크진 않지만 전망이 예쁩니다. <br/>그리고 무엇보다! 스탭들이 정말 친절하고 서비스가 훌륭합니다. 체크인 후 리셉션 스탭이 직접 객실로 안내하며 객실을 소개해줬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객실에서 놀고 있었더니, 오후 3시쯤이던가? 스탭들이 리조트 내를 돌아다니면서 간식과 음료를 나눠주더라고요. 상냥해 +_+ <br/>후아힌 시내에서 차로 15분 이상 떨어진 조용한 프란부리 지역에 있는데요, 시내의 5성급 호텔들과 비슷한 가격에 프라이빗 독채 풀빌라를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 대신 차를 렌트하는 걸 추천합니다.

북적이는 오사카 우메다 중심에서 한 발짝 떨어진,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머물고 싶다면 호텔 비스키오 오사카 어떠세요? 우메다역을 이용하면 간사이 공항이나 유니버설 스튜디오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호텔 바로 앞에는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와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이 있어 쇼핑 후 잠깐 들러 쉬기에 정말 좋았어요. 또한, 호텔 바로 옆에 Genki라는 현지인들로 가득한 오코노미야키 맛집이 있어요. 퇴근 후 한잔하며 여유를 즐기는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다만, 옷에 연기가 많이 배니 소중한 옷은 호텔에 두고 가볍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빌 게이츠가 일년에 두 번, 독서 주간을 보낸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죠. 숨가쁘게 일어나는 온갖 일들과 정신없는 일상이 지칠 때면, 저도 저만의 독서 주간을 꿈꾸게 됩니다. 제가 그리는 워너비 독서 주간의 모습은 방해꾼이 없는 어느 외국의 숲속 오두막인데요. 제 워너비를 완벽히 충족하는 숙소, 일본 고베의 ThinkStay Mt.입니다. 해먹에 누워 불어오는 산바람을 즐기고, 빔프로젝터로 미뤄둔 영화를 보기에도 좋아요. 와이파이도 가능하니 노트북을 들고가 개인 작업에 몰두하기에도 딱이죠!